인제대교 10대 소녀 변사사건, 왜 12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았나

입력 2015-11-26 16: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2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인제에서 12년 전 발생한 한 소녀의 사망과 관련된 미제사건을 추적해 본다.


‘인제’ 미제사건,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

2003년 2월, 강원도 인제에서 한 여고생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인제대교 아래에서 발견된 이 여고생의 신원은 대학진학을 앞둔 김 씨로 밝혀졌다.

사건 당일 고등학교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것이다.

발견된 시신은 턱, 어깨, 척추, 골반 등 여러 군데 골절이 있었고 장기는 파열된 상태였다. 부검의가 사망 원인을 추락사로 추정하면서 자살의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그러나 김 씨의 죽음에는 의문스러운 점이 많았다. 시신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상태였다.

그리고 시신이 발견된 장소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을 본 적 있다는 목격자도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제로 남아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건은 왜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나?

12년 전 인제에서 발생한 의문의 변사사건, 아쉽게 놓친 단서는 없었는지 사건의 전모를 알아보기 위해 범죄심리학 전문가와 사건발생장소를 다시 찾아갔다.

전문가는 지금 남은 단서만으로도 몇 명의 용의자가 나타나는데, 수사가 더 진행되지 않은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미제사건전담팀이 조직되어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하는데, 과연 미제사건전담팀은 새로운 단서를 찾아냈을까? 27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함께 추적해 본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