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화란 남편 “보험금 노린 사고?…대응할 힘도 없다”

입력 2015-11-28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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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 씨가 악성 댓글을 언급했다.

28일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이 출연했다.

박상원은 이날 아내 김화란 사망 후 '보험금을 노린 사고가 아니냐'는 댓글을 언급했다.

그는 "그런 댓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경찰서로 전화가 많이 왔다고 했다.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했다 들었다"며 "주변에서는 그런 댓글을 고소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내가 지금 아내 보내고 그럴 힘도 없고 또 내가 그 사람들과 부딪쳐서 아내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싫다"고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화란은 지난 9월 교통사고로 오후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다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면서 사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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