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이희진 “악플러 고소위해 8억원 지출”

입력 2016-02-07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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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이희진이 악플러 고소를 위해 8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풍문쇼에 등장한 패널들은 연예계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한 기자가 이희진에게 “악플 때문에 고생이 많지 않았냐”고 묻자, 이희진은 “나는 500명 고소했고 고소비용이 8억 정도 들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희진은 이어 “악플도 범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사과나 합의금을 받게 되면 기부하겠다는 취지로 고소했고 내일도 경찰서를 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알고 보면) 대부분 어린 학생들이다. (교육 차원에서라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가슴아픈 악플이 무엇이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희진은 “생긴 건 별로면서 왜 돈자랑이냐는 내용이었다”라며 “솔직히 맞는 말이라 부정은 못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석천은 “고소비용이 8억 원이라니, 나는 돈이 없어서 그렇게도 못한다”며 이희진을 부러워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풍문쇼’에서는 유아인, 이병헌, 이정재 등 충무로를 장악한 남자배우들에 대해 밀착토크한다.

공형진, 홍진영이 진행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현직 연예부 기자와 함께 셀러브리티의 궁금한 일상을 파헤치는 신개념 셀럽 밀착 토크쇼. 방송인 홍석천, 아나운서 김일중, 애널리스트 이희진, 채널A 앵커 이언경, 가수 황혜영이 패널로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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