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스’ 섬뜩한 뮤직비디오 공개…홍수아-임성언 파격 변신

입력 2016-02-12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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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멜리스’가 섬뜩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04년 일명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경악하게 만든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멜리스’. 이 영화는 충격적인 실화 소재와 함께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홍수아와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사랑 받는 임성인 주연을 맡아 파격 연기 변신을 펼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우연히 만난 동창 ‘은정’(임성언)의 행복한 가정과 사랑스러운 아이 그리고 남편까지 친구의 모든 것에 욕심을 내기 시작하는 ‘가인’(홍수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자신은 갖지 못한 행복한 가정과 아내에게 헌신적인 남편, 귀여운 아이까지 부러움으로 시작된 감정이 어느새 질투, 시기, 분노로 이어지며 가져서는 안될 위험한 욕심을 내는 ‘가인’의 모습이 아즈버스의 몬스터 곡과 어울려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그녀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강렬한 비트로 귀를 사로잡는 곡 몬스터는 ‘KBS2TV 톱밴드3’에 출연하여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보컬과 함께 터프하고 매력적인 음악을 선사해 주목 받고 있는 신예 가수 아즈버스의 자작곡이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멜리스’의 뮤직비디오는 특히, 마지막 부분에 문 뒤로 어딘가를 강렬하게 응시하는 ‘가인’의 모습으로 마무리 되며 그녀의 끔찍한 욕심이 불러오게 될 참극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충격적인 실화 소재를 바탕으로 오늘날 진짜 ‘행복’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멜리스’는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2016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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