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전현무, 말실수 반성하며 눈물 “과부하가 왔다”

입력 2016-02-14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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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시상식 말실수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경기도 양평 용문사를 찾아 템플스테이를 통해 참회의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스님과의 다담(茶啖) 시간을 갖던 중 최근 시상식에서 있었던 말실수 논란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몸과 마음이 많이 다쳤다. 일단은 기본적으로 정말 일이 많아서 몸이 많이 지쳤다”며 “성대 결절이 왔다. 몸이 과부하 되고 결국 말실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스님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가 힘들지 않냐. ‘죄송하다 참회하다’는 마음으로 차를 마시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전현무는 “매일매일 두 세 개씩 일을 진행하니까 말실수를 참회할 시간도 없이 일이 바로 이어지게 돼 결국 화를 부른 것 같다. ‘이곳에서 짐을 내려놓고 가야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고, 스님은 “이제 조금씩 쉬어가는 것도 일종의 방편이기도 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전현무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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