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박해미, 동거-출산-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입력 2016-05-07 08: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박해미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박해미는 5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결혼 당시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반대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고 대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에 남편과 우리 부모님이 다 캐나다에 있었다. 양가 어른들이 모르는 상황에서 자유롭게 서울에서 전 지역을 다니며 하고 싶은 거 다하면서 같이 살았다. 그러다가 5년 후에 아이를 갖게 됐다. 아이를 낳고 부모님께 말씀드릴지 고민됐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아이가 100일이 됐을 때 전화로 말씀드렸다. 어머님이 쓰러지시는 느낌이 들 정도로 충격을 받으시더라”면서 “그런데 양가에서 딱히 말이 없었다. 남편도 세다. 캐나다에서 유명한 양아치(?)였다. 똑똑한 아치였다. 나도 대학로에서 깡패라고 소문나 있었다. 강한 남녀가 만나 지금까지 문제없이 살고 있다”라고 폭탄 고백을 이어갔다.

이에 이태원은 “나는 박해미 결혼식 당일에 통보받았다. 갑자기 박해미가 전화해 축가를 불러달라더라. 본인들도 전날 계획했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