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 아이돌 가수, 남성팬의 무차별 흉기 공격에 중태

입력 2016-05-24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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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 아이돌 가수 도미타 마유가 행사장에서 한 남성팬에게 무차별적인 흉기 공격에 중태인 가운데 황당한 범행 의도가 드러나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21일 오후 5시쯤 도미타 미유가 도쿄 고가네이 시의 한 라이브 공연장이 있는 건물 부지 안에서 한 남성팬이 휘두른 흉기에 목, 가슴 등 20곳 이상을 찔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미타 마유에게) 선물을 보냈으나 되돌아왔다. (사건) 현장에서 이에 대해 물었으나 애매한 답변을 해 화가 나서 몇 번이고 찔렀다”라며 “죽일 생각이었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도미타 마유는 사건 발생 전 용의자 A씨가 SNS를 통해 집요하게 글을 보내고 있다며 경찰서에 용의자의 이름을 알리고 상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일본 후지TV ‘미스터 선데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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