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딸 명문고 자퇴 결정에 폭풍 눈물

입력 2016-05-27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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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조혜련이 딸의 자퇴 결정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조혜련은 2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은 딸 김윤아 양의 담임 교사로부터 긴급 호출을 받고 파주로 향했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윤아가 오랜 고민 끝에 다니던 명문고를 자퇴하기로 결심했기 때문.

조혜련은 “(윤아가) 자퇴서를 내고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준비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혜련은 이 같은 소식을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로 알리면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조혜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자식이 학교를 다니다 그만둔다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마치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이 복잡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조혜련은 학교에서 어려운 결정을 한 딸을 만나자마자 따뜻하게 안아줬다. 딸 안고 쏟아지는 눈물을 참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아는 인터뷰에서 “엄마가 우는 건 싫었다. 난 행복해지려고 자퇴를 결정했는데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영화 감독이 되고 싶다. 그걸 하기 위해 뭘 공부해야할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인문학을 많이 접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경험도 많이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쪽으로 밀고 나가고 싶었다”고 자퇴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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