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재활 경기서 1.2이닝만 소화… 비로 인한 교체

입력 2016-06-29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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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 복귀를 위한 재활 과정에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섰지만 비로 1 2/3이닝 만을 소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치카소우 브릭다운 볼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 2/3이닝 동안 26개의 공(스트라이크 20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는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 2사 2,3루에서 폭투로 1실점했다.

이후 경기는 비로 중단됐고, 2시간이 지난 후에야 재개됐다. 오클라호마는 오랜 시간 대기한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구원 투수를 올렸다.

당초 이 경기의 목표는 목표 투구 수 달성과 구속 향상. 하지만 류현진은 비로 인해 원하는 만큼 던지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날 90개 가량을 던질 계획이었다.

따라서 류현진은 최소 한 차례 더 트리플A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활 일정이 뒤로 밀리며 전반기 내 복귀도 어려울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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