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4G 만에 멀티히트… 완벽한 부진 탈출

입력 2016-08-25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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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리며 부진의 침묵을 깬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김현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태너 로악을 상대로 안타를 때리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이후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홈런 때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김현수는 2회 삼진, 4회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6회 삼진을 당했지만, 8회 워싱턴 구원 블레이트 트레이넨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지난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경기 만의 멀티히트이자 장타. 또한 김현수는 후속 마차도의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이후 김현수는 9회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총 5타수 2안타 2득점. 시즌 성적은 타율 0.318와 4홈런 14타점 OPS 0.829 등이다.

볼티모어는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8회 5득점에 성공하며 10-3으로 크게 달아나며 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9회 다니엘 머피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4실점했고, 결국 마무리 잭 브리튼까지 마운드에 올리고서야 10-8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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