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박민영 “‘내 귀에 캔디’로 힐링, 이준기와 여전히 연락”

입력 2017-08-13 08:59:00

[DA:인터뷰③] 박민영 “‘내 귀에 캔디’로 힐링, 이준기와 여전히 연락”

배우 박민영이 이준기와의 ‘비밀 친구’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박민영은 올 초 tvN ‘내 귀에 캔디’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했다. ‘내 귀에 캔디’는 서로의 얼굴, 이름을 모르는 두 사람이 통화를 나누며 깊은 속내를 드러낼 수 있는, 비밀 친구를 만드는 내용이다. 박민영은 바니바니라는 이름으로 이준기와 대화를 나눴다.

박민영은 “내게는 힐링, 여행 같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내 귀에 캔디’를 추억했다.

“연기적인 갈증이 고조됐을 때 ‘내 귀에 캔디’를 찍었어요. 마지막에 이준기와 통화를 하면서 눈물났었죠. 어떤 대화를 하고 있었냐면요. ‘나는 항상 캔디 역할을 했다.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낀다’라는 말을 하니까 이준기 선배님이 ‘무슨 소리냐. 내가 생각하는 너는 다채로운 배우다’라고 위로해주셨죠. 순간 울컥하더라고요. 물론 편집 포인트는 예능적으로 이뤄졌지만 저는 치유 받았어요. ‘예능도 괜찮구나’ 싶었죠. 그 후에도 가끔 이준기 선배님과 메신저를 주고받긴 해요.”

그러나 당시 이준기가 열애설에 휩싸였고 프로그램은 잡음에 시달렸다.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이에 대해 박민영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나 역시 프로그램을 보면서 설렜다”며 “‘내 귀에 캔디’가 원래는 남사친 여사친 콘셉트다. 그런데 방송을 보니 핑크빛에 하트에~ 편집이 예능적으로 꾸며져 있더라. 내가 했던 행동보다 더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표현돼 보면서도 재미있었다”고 논란에 대한 오해를 풀기도 했다.


예능이라는 신세계를 접한 박민영은 최근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선 예능 프로그램을 몰아보고 있다. ‘효리네 민박’ ‘신서유기4’ ‘나 혼자 산다’는 물론 ‘쇼미더머니6’까지 섭렵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그는 “‘삼시세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거 같다. 나는 어머니들과 요리를 같이 배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프로그램과 요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KBS2 드라마 ‘7일의 왕비’를 촬영하면서 낮과 밤이 바뀌어버렸어요. 요즘 밤에 잠이 안 와서 못 봤던 예능프로그램을 몰아보고 있죠. ‘삼시세끼’ 정말 좋아해요. 제가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저 어머니들과 쿠킹 클래스도 들어요. 김치도 만들고 제사상도 차리고 한식 한상차림을 해요. 신부수업은 아니고 그냥 제가 만들어서 먹으려고 배우는 거예요. 먹고 치우면서 살고 있죠.”

“요리를 너무 많이 했다 싶으면 집으로 지인들을 초대한다”는 말에 개그우먼 박나래가 운영하는 나래바의 기운이 느껴졌다. 실제로 박민영은 ‘카페 드 미뇽’(민영이의 카페)라는 이름으로 그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나래바의 카페 버전인 셈이다.

“저 역시 ‘카페 드 미뇽’이라고 해서 지인들을 초대해 커피도 마시고 음식도 먹거든요. 그렇다보니 왜 나래바가 화제인지 이해를 못했었어요. (웃음) 제가 커피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2010년에 ‘카페 드 미뇽’을 만들어서 예약 받아서 즐기고 있습니다. 저희 집 주방에 마련돼 있어요. 바리스타 자격증은 없지만 맛을 보장해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문화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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