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최양락 부부 “각방 쓰고 있다. 그러다 눈 맞으면 합방”

입력 2017-10-13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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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에서 최양락과 팽현숙이 각방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후포리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춘자 Lee 하우스에 도착한 최양락은 누군지 모른다는 말에 마당에서부터 유행어를 선보였지만 차가운 반응만 받았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장인 장모는 부부에게 일을 하라고 시켰다. 이는 남서방의 계략.

남서방은 일찍이 장모에게 전화를 해 “최양락 부부가 갈 예정이니 일을 시켜달라. 그래서 내가 할 일이 없게 만들어 달라”고 말해둔 상태였다. 최양락은 갑작스레 일을 하라는 장인 장모의 말에 “사기 같다”고 설명했다.

이층으로 올라간 최양락 부부는 각방을 쓴다고 밝혔다. 팽현숙은 “부부라도 인격체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눈 맞으면 합방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농사 일이 하기 싫었던 최양락은 “농촌 출신이지만 일을 한 적이 없다. 나는 꿈이 광화문 한복판에 사는 도시 남자였다”고 밝혔다. 때마침 비가 내렸지만 우비를 입고 일을 해야했다. 최양락이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꾀를 부리는 동안 팽현숙 혼자 밭일을 했다.

계속되는 최양락의 투덜거림에 화가 난 팽현숙은 “각자 알아서 벌어서 먹고 살자”고 말했다. 이에 최양락은 “용돈은 보내줘야지”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팽현숙은 어이없어 하며 “나한테 기대지 마라”며 “돈도 한 푼도 없는 주제에 무슨 서울에 살려고 하냐”고 더욱 나무랐다. 결국 최양락은 “잔소리 좀 하지 말라”며 방을 나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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