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VS ‘G6’ 빅뱅

입력 2017-04-02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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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1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 체험존 운영
G6 미국 출시 앞두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본격화

‘갤럭시S8’과 ‘G6’가 제대로 붙는다.

삼성전자는 국내서 최대 규모의 갤럭시S8 체험존으로 세몰이에 나섰다. LG전자는 미국에서 G6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전략 신제품 갤럭시S8 시리즈의 사전 체험존을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동통신사 대리점 중 삼성 모바일 전문 체험형 매장으로 특화된 3000여곳의 ‘S·ZONE’에 제품을 전시한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쇼핑몰, 멀티플렉스 등 전국 40곳의 핫 플레이스에서 프리미엄 라운지 스타일의 체험존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연결(O2O) 마케팅도 실시한다. 사전예약 판매는 7일부터 시작하며, 공식 출시일은 21일이다.

LG전자는 이달 초로 예정된 G6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 했다. 이동통신사 판매점과 베스트바이 등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까지 총2만5000여 매장에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17일부터 5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도 활발하다. 온라인 동영상 주목도를 측정하는 비저블 메저스에 따르면 G6를 소개하는 영상은 3월7일부터 2주 동안 전세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바이럴 영상 1위에 올랐다. 한편 LG전자는 1일부터 2개월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건물 실내조명을 이용해 G6 제품명을 형상화해 노출하는 점등광고를 하는 등 국내 마케팅도 강화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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