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조9000억원

입력 2017-04-27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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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조원 가까운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 영업이익은 48.27%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역대 분기 중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같은 실적은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부품 사업 호조가 견인했다. 2분기 실적은 반도체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갤럭시S8’ 판매 확대 등 무선 사업 실적도 개선돼 전사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주사 전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갤럭시S8의 붉은 액정에 대해선 “제품 불량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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