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뜨거운 AI 경쟁…CJ헬로비전도 가세

입력 2017-07-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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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이 ‘헬로tv UHD RED’를 출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셋톱박스 시장에 합류했다.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OS)인 누가 버전을 채택했으며, 음성인식 스마트녹화(PVR) 기능을 갖췄다.사진제공| CJ헬로비전

AI 기반 셋톱박스 ‘레드’ 출시
2018년, 음성인식 기능 탑재

CJ헬로비전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셋톱박스 ‘헬로tv UHD RED’를 8월1일 출시한다. RED는 스마트녹화(PVR) 기능을 갖췄고,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OS)인 누가 버전을 채택했다.

특히 내년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음성인식 AI도 탑재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해 “레드, 쇼트트랙 결승전 UHD 화질로 녹화”, “레드, 주말드라마 시리즈 전체 녹화해줘”, “레드, 야구중계 두 채널 동시에 녹화해줘” 등 음성명령을 통해 프로그램을 스마트하게 녹화하거나 시청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능을 구현하기 전까지는 리모콘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녹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RED로 녹화한 콘텐츠는 저작권보호기술(DRM)을 적용해 불법복제를 방지했다. 전국 23개 CJ헬로비전 케이블방송 권역(SO)에서 ‘UHD RED 베이직’을 1만6500원(3년약정), ‘UHD RED 프리미엄’을 1만8700원(3년약정)에 가입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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