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AI 셋톱박스 출시

입력 2018-01-25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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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인공지능(AI) IPTV 셋톱박스를 내놓았다.

SK브로드밴드는 25일 서울 중구 퇴계로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를 적용한 ‘BtvX누구’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계 최초 8중 복합조건(인물, 국가, 장르, 연도, 화질, 가격, 최신, 관객)으로 콘텐츠 음성검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2000년대 UHD 화질의 미국 액션 영화를 찾아줘”로 검색하고 “저 중에서 무료 영화만 찾아줘”나 “저 중에서 러셀 크로우가 나오는 것만 찾아줘” 등의 검색이 가능하다. 영화 제목을 몰라도 복합 조건검색과 재검색, 재정렬 기능을 통해 보고 싶은 영화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 SK브로브밴드 측 설명이다.

BtvX누구는 이와 함께 스위치,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을 모니터링하고 작동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누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음악과 라디오, 배달주문, 쇼핑, 날씨알림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셋톱박스는 고품질 아스텔앤컨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기가인터넷과 Btv 프라임 이상의 서비스를 동시에 신규 가입(3년 약정)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BtvX누구 임대료를 2200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Btv와 인공지능의 만남은 고객의 TV 시청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Btv가 홈 라이프의 중심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혁신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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