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차전] 승장·패장-김경문 감독 “김준완 슈퍼캐치가 승리 원동력”

입력 2017-10-17 2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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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NC 김경문 감독=두산 상대로 이기고 싶었는데, 그동안 많이 졌다. 포스트시즌(PS) 두산전 6연패에서 벗어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맨쉽의 불펜 전환 배경은) 우리 불펜에 힘이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느꼈다. 맨쉽에게는 준PO 5차전 끝나고 의사를 전달했다. 맨쉽도 팀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이번 PS에선 선발 등판은 없다. (원종현을 아꼈다) 점수가 많이 나지 않았으면 임창민의 8회 투입도 생각했다. 원종현과 임창민을 쉬게 한 것이 2차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승리 원동력은) 김준완의 슈퍼캐치다. 막는 것과 뚫리는 것은 차이가 컸다. 좋은 분위기를 형성해준 덕분에 스크럭스의 만루홈런까지 이어졌다. 면밀히 따지면 김준완이 수훈선수다. (이재학은 언제 2차전 선발로 결정했나) 준PO 5차전 끝나고 결정했다. 그동안 선발로 못 나가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5회까지만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 (테임즈가 왔다) 유니폼을 하나 주더라. 좋은 기를 받은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두산 김태형 감독. 스포츠동아DB



● 패장 두산 김태형 감독=작은 실책 하나가 대량실점으로 이어져 아쉽다. 따라붙을 기회는 있었다. 8회에 이현승이 막아주면 김강률을 붙이려고 했는데, 대량 실점했다. 젊은 투수들이 압박을 느꼈던 것 같다. (니퍼트의 투구는 어땠나) 본인은 최선을 다했는데, 중반 이후 제구가 안 됐다. 실책도 이겨냈으면 했는데 아쉽게 됐다. (김재호는 2차전에 나올 수 있나) 체크해봐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류지혁의 수비가 아쉬웠는데) 잘 이겨내고 2차전부터 잘할 것으로 믿는다. (타자들 타격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인다. 후반에도 지키면 따라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대량 실점한 것이 아쉽다. (맨쉽의 불펜 등판은 예상했나) 이재학이 미출장 선수로 분류되면서 어느 정도는 생각하고 있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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