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측 “조재현, 12회에서 하차? 논의됐지만 확정 아니다” [공식입장]

입력 2018-02-25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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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과거 성추행을 한 것을 인정한 가운데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제작진은 가능한 빠른 시기에 그의 하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크로스’ 측은 “조재현의 입장 발표 후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기 촬영분인 9~10회에서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의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보도된 바와 같이 12회차에서 조재현이 하차한다는 것은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크로스’ 측은 “조재현씨 논란이 다른 수많은 스태프들이나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재현은 자신을 향한 성추문을 인정하고 배우로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크로스’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드라마 ‘크로스’ 제작팀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지난 토요일 조재현씨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 촬영분인 9-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씨 촬영분이 최대한 편집될 예정입니다. 12회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내용은 맞으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닙니다.

조재현씨 논란이 다른 수많은 스태프들이나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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