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WANT VLADDY’… 토론토 홈 팬의 간절한 바람

입력 2018-05-24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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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이너리그 더블A를 박살내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9)를 원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의 간절한 메시지가 로저스 센터에 걸렸다.

토론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LA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 외야에는 구단을 향한 팬들의 메시지가 걸렸다. ‘WE WANT VLADDY' 게레로 주니어를 원한다는 것.

이는 토론토 구단에 게레로 주니어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하라는 요구다.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이 계속되며, 이런 요구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다만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나이가 아직 19세라는 점과 서비스 타임 등의 문제 때문에 아직 메이저리그 콜업 결정을 하지 않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러한 메시지가 로저스 센터에 걸린 24일에도 2루타 1개를 포함해 2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콜업을 바라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 팬들의 바람.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Cut4 캡처

성적은 놀라울 정도다. 더블A 41경기에서 타율 0.425와 8홈런 45타점, 출루율 0.479 OPS 1.172 등이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18개와 17개.

게레로 주니어는 이미 지난 겨울, 오타니 쇼헤이-로널드 아쿠나와 함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는 타격 부문에서 20-80 스케일 80점을 받았다. 이는 타격에서 더 이상 나올 수 없는 평가다.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타격 능력에 선구안과 참을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론토 홈 팬들의 게레로 주니어 콜업 요구는 시간이 갈수록 더해질 전망이다. 이에 토론토가 이러한 홈 팬들의 요구에 어떠한 방식으로 응답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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