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미인’ 김도연, 현실 짝사랑 표현 ‘싱크로율 100%’

입력 2018-08-19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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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출연 중인 김도연이 현실에 있을법한 짝사랑 연기로 공감을 불렀다.

김도연은 지난 17~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 짝사랑에 빠진 실제 대학생을 방불케하는 찰떡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짝사랑하는 이에게 잘 보이고 싶은 풋풋한 스무 살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진 것이다.

이날 장원호(김도연 분)은 김성운(김은수 분)의 도움으로 우연히 현수아(조우리 분)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원호는 갑자기 팔짱을 낀 수아에 경직됐지만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사진 촬영을 앞두고 갑자기 끼어든 정호(최성원 분)와 정협(김이린 분)의 등장에 수아와 단둘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속상하고도 짜증이 난 속내를 보였다.

또한 원호는 현수아의 마음이 도경석(차은우 분)으로 향하는 것 같자 경석이 자주 입는 옷 브랜드를 검색하며 좋아하는 여성에게 관심을 사고 싶은 짝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동안 성운의 도움 없이는 수아 앞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던 원호가 경석에게 자극받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할 것인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김도연은 모든 감정이 처음인 모태솔로 신입생 캐릭터에 걸맞은 어리숙하지만 순애보적인 사랑 표현을 하는 풋풋한 신입생 연기로 대학생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았을 짝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100% ‘현실공감’ 신입생 연기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앞으로 김도연이 그려낼 러브스토리가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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