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③] 준케이 “‘눈의 꽃’ 사태, 변명 여지 없는 내 흑역사”

입력 2017-11-29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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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③] 준케이 “‘눈의 꽃’ 사태, 변명 여지 없는 내 흑역사”

가수 준케이(JUN.K)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여전히 회자되는 ‘눈의 꽃’ 사태(?)에 대해 해명했다.

준케이는 새 미니앨범 ‘나의 20대’ 발매를 맞아 진행된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신인 시절 부른 ‘눈의 꽃’ 사태를 두고 “변명할 수 없는 나의 흑 역사”라고 말했다

준케이는 “요즘도 유튜브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 ‘눈의 꽃’ 영상이 도는 걸 알고 있다. 웃긴 영상으로 분류돼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데 정작 기자 분들은 굉장히 조심스럽고 쉬쉬하시는 것 같다. 그게 더 이상하다”며 웃었다.

그는 “가수로서 그런 무대를 한 것에는 변명할 수 없다. 내 흑역사가 맞다”면서 “하지만 그 때 당시에 굉장히 아팠었다. 무대 올라가기 전에 ‘노래를 못 부를 것 같다’고 했지만 신인이었던 때라 아무렇지 않다는 듯 무대에 올랐다”고 회상했다.

준케이는 “9년 전 일인데도 계속 영상이 떠돌면서 댓글이 달리니 날 아는 친구가 오히려 자기가 억울했는지 노래방을 가서 직접 부르라더라. 그래서 오랜만에 노래방을 가서 ‘눈의 꽃’을 불렀다. 그 영상이 최근 공개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눈의 꽃’ 같은 흑역사가 있지만 난 그 이후로도 성실하게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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