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중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방문 ‘또 다른 즐거움 선사’

입력 2014-10-20 16: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고급 리조트들이 몰려 있는 인도네시아 빈탄은 떠들썩한 도심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며, 바탐과 호조르바루는 싱가포르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지닌 곳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여행 중 들를 수 있는 세 곳의 선택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Day 3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도중 이 두 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며 싱가포르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문화를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고급 리조트들이 몰려 있는 인도네시아 빈탄은 떠들썩한 도심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며, 바탐과 호조르바루는 싱가포르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지닌 곳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여행 중 들를 수 있는 세 곳의 선택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인도네시아 바탐
싱가포르에서 불과 21km 떨어져 있는 바탐 섬은 쾌속정을 타고 45분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쾌속정을 탄 지 45분 흘렀을 뿐인데 싱가포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섬에 도착하고 그 순간부터 이국적인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바탐 섬에는 크게 두 곳의 주요 관광지가 있다. 인도네시아 원주민들의 토속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마을과 바탐 섬의 다운타운이라 불리는 나고야타운. 원주민 마을에 도착한다면 현지 생활상을 여과없이 느끼며 주민들과 허물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곳곳에 보이는 전통 가옥과 그 가옥 사이로 보이는 민속춤 공연,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일급 리조트 또한 휴식을 위해 마련되어 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도심의 핵심부로 향하고 싶다면 나고야타운으로 발길을 돌리자. 레스토랑과, 호텔, 극장, 쇼핑센터가 즐비해 바탐의 심장이라 불리고 있어 그들의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빈탄
싱가포르에서 복잡한 번화가를 벗어나 조용하고 쾌적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고급 리조트들이 몰려 있는 인도네시아 빈탄이 있다. 페리를 타고 뱃길로 약 1시간 안팎이면 도착 가능한 빈탄은 인도네시아에서 발리와 더불어 최고의 휴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이다.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이 춤을 추는 바다 속에서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등 해양스포츠는 몸과 마음을 휴식을 제공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고급 리조트들이 몰려 있는 인도네시아 빈탄은 떠들썩한 도심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며, 바탐과 호조르바루는 싱가포르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지닌 곳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여행 중 들를 수 있는 세 곳의 선택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싱가포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조호바루는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다. 두 지역은 활기찬 도시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내포하고 있는 분위기는 극과 극. 싱가포르가 잘 정돈된 질서를 유지하면서 번화하다면 조호바루는 자유분방함을 앞세운 활기찬 모습이다. 한편, 조호바루는 종교적인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사원과 왕궁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말레이시아의 고도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활기찬 시민들의 생활상을 경험하고 싶다면 코즈웨이로 향하자. 싱가포르에서 조호바루를 연결하는 다리인 코즈웨이 주변에는 크고 작은 쇼핑센터가 눈에 띄며 밤이 될수록 시장은 더욱 활기가 넘친다. 싱가포르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 중 명소.

정리=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취재 협조=모두투어 자료 제공(전화 1544-5252)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