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우만기’ 김현주, 김명민이 라미란 남편임을 알았다 ‘충격’ (종합)

입력 2018-05-08 2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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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가 김명민이 라미란의 남편임을 알게됐다.

8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선혜진(김현주 분)이 송현철(김명민 분)이 조연화(라미란 분)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날 선혜진은 송현철에게 조연화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선혜진은 “지수 엄마에게 잘해주는 이유가 뭐냐”라며 두 사람과의 관계를 의심했다. 이에 송현철은 이혼청구서를 내밀며 “늦게 줘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선혜진은 “이게 당신 대답이냐? 이럴거면 나한테 잘해주지 말지. 따뜻하게 바라보지 말았어야지. 그냥 평상시처럼 함부로 하지. 이렇게 흔들어놓고…. 당신은 끝까지 이기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혜진은 조연화를 만나 송현철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조연화는 선혜진에게 “그 사람, 당신 남편 아니야. 내 남편이다. 돌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 남편 죽다가 살아났죠? 사람이 죽다가 살아났는데 한 번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 없나. 내 남편 이름도 송현철이다. 두 사람이 이름도 같고 생년월일도 같다. 심지어 같은 날 교통사고가 났다”라고 말했다.

조연화는 “당신 남편은 차량이 반파될 정도로 사고가 났고 내 남편은 별로 다치지도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죽었다. 당신 남편이 죽었어야 했는데 내 남편이 죽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선혜진은 “그러니까 우리 남편 몸에 조연화 씨 남편의 영혼이라도 들어왔다는 거냐. 말이 되냐”라고 말했다.

조연화는 문자까지 보여줬지만 선혜진은 믿지 못하겠다며 “앞으로 내 남편 앞에 얼쩡거리면 나 안 참는다”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조연화는 쓰러진 시아버지 송모동(이도경 분)을 발견했다. 송모동은 단순 술병이라며 병원 가기를 거부했지만 결국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 급성폐렴으로 쓰러진 것을 알게 된 송현철은 자신이 아들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송모동은 “절대 돌아오지 마라. 너는 거기서 새 인생 살아라. 그 벌은 내가 받겠다. 제대로 못 키운 게 천추의 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긴 집도 좋고 돈도 많고. 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절대 여기 다시 오지마라. 누가 무슨 소리 해도 시치미 떼고 거기서 살아. 너 이제 내 아들 아니다”라며 “그 집 아들하고 아내는 어떻게 하냐. 그 집 부모는 또 어떻게 하냐. 그냥 거기서 잘 살아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조연화는 송현철에게 “뭐라도 말해 보라”고 말했다. 송현철은 “맞아 나 당신 남편 송현철”이라고 시인했다. 조연화가 이유를 묻자 송현철은 만호장 대출로 인해 은행에 갔던 일을 기억하면서 “거기가 그 사람 있던 은행이었어”라고 말했다.

송현철은 “그런데 내 기억과 송현철 지점장의 기억이 섞여있다. 나는 지금 조연화의 남편이기도 하고 지점장 송현철이자 선혜진 남편이기도 하다”라고 하자 조연화는 화를 냈다.

그는 누군가 대출 조작의 배후가 송현철 지점장이라고 덫을 놨다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내가 모든 걸 뒤집어쓰고 감옥에 갈지도 몰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송현철은 선혜진에게 빼앗길까 무서운 조연화는 “당신이 왜 그 집 여자랑 애들을 신경 써”라고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혼청구서를 받았지만 선혜진은 송현철에게 “퇴근을 같이 하자. 가볼 데가 있다”라고 말하며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송현철은 선혜진을 위해 레스토랑 직원에게 케첩을 달라고 했고 스테이크 위에 케첩을 발라주기까지 했다.

이를 보면서 “그러게. 나는 토마토는 싫어하는데 왜 케첩은 좋아하는지”라며 “당신 내 남편 맞잖아. 이렇게 다 알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산책을 하면서 자전거를 타는 커플을 보게 됐다. 선혜선은 달콤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송현철은 자전거를 타자고 했고 두 사람은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선혜진은 “우리는 언제나 문제를 피하기만 해서 이렇게 됐나보다. 그런데 우리 이제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하자 송현철은 “왜 지금처럼 먼저 말 걸고 하지 않았냐. 어쩌면 그 사람은 당신이 먼저 말 걸어주길 기다렸을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선혜진은 왜 그 사람이 누군지 물었고 송현쳘은 “죽기 전에 나”라고 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선혜진은 불안한 모습을 내비쳤다.

집으로 돌아온 선혜진은 송현철에게 ‘아내’라는 이름으로 전화가 오자 송현철이 전화를 두 대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에 다시 전화를 걸었고 조연화가 받자 황급히 끊으며 진실을 알게 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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