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서른이지만’ 모든 오해 끝→신혜선♥양세종 결혼 해피엔딩 (종합)

입력 2018-09-18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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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모든 오해 끝→신혜선♥양세종 결혼 해피엔딩

신혜선과 양세종이 부부로 연을 맺으며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가 막을 내렸다.

18일 방송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31·32회(최종회)에서는 우서리(신혜선)와 공우진(양세종) 앞에 나타난 국미현(심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서리 앞에 마침내 나타난 외숙모 국미현. 이는 공우진이 연락한 결과다. 앞서 국미현에게 전화한 공우진은 “서리, 외삼촌 행방 모르면 평생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자책이란 게 얼마나 무서운지 안다. 그러니까 피하지 말아 달라. 제발 외삼촌 행방만이라도 알려 달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서리와 우진 앞에 나타난 국미현. 국미현은 “서리야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리는 외삼촌 김현규(이승준)를 찾았고, 국민현은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이후 국미현은 남편 김현규의 일기를 건넸다. 일기에는 “우리 서리, 꼭 깨어날 거라고 믿어. 내가 꼭 서리 지켜줄게”라는 애틋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현규는 회사 부도 등 여러 힘든 상황에서도 서리의 집을 부동산에 내놓지 않았다. 이때 김현규의 몸상태는 악화되 어갔고, 서리의 집을 지키기 위해 국미현과 서류상의 이혼을 선택했다. 국미현은 “손 쓸 틈도 없었다. 혼자 부도 막는다고 애쓰다가 한 달도 안 되어서”라며 김현규가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렸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서리는 오열했다.

그리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서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김태린(왕지원)이 독일 베를린에서 음악 공부할 것을 제안한 것. 음악치료사 준비를 고민하던 서리는 김태린의 제안에 고민됐다. 그런 서리에게 우진은 “어떤 결정이든 네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서리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그렇게 서리는 베를린으로 떠나는 듯했다. 우진은 서리가 떠났다고 생각해 우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반전은 서리가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 서리는 우진에게 장문의 편지로 베를린에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렇게 육교에서 재회한 서리와 우진. 두 사람의 사랑은 더 깊어갔다.

덕분에 서리는 우진에게 프러포즈를 받을 거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유찬(안효섭)과 제니퍼(예지원)가 집을 떠나면서 둘만 남게 되자 우진과 결혼하지 않을까 하는 착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런 착각 속에 유찬, 제니퍼와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제니퍼가 먼저 집을 떠났고, 유찬도 집이 나왔다. 그렇게 2년이 흘렀다. 서리와 유찬은 대학생이 됐고, 제니퍼도 스타일이 달라졌다. 한 집에서 재회한 서리네 가족들(?). 그리고 서리와 우진은 부부가 됐다. 그야말로 해피엔딩이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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