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47세 #아기 서장훈 #목욕신…‘미우새’ 박주미 솔직 입담

입력 2018-12-17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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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47세 #아기 서장훈 #목욕신…‘미우새’ 박주미 솔직 입담

배우 박주미가 나이 공개부터 시댁 이야기까지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박주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모벤져스’를 만났다. ‘모벤져스’는 박주마를 보자마자 “양귀비가 왔다” “30대 초반 같다” “미스 같다”면서 미모를 칭찬했다.

이에 박주미는 “결혼한 지 18년 됐다. 두 아들이 있는데 17세와 12세”라고 밝히며 나이까지 공개했다. 박주미는 한국 나이로 47세. 서장훈이 “누나”라고 부르자 ‘모벤져스’는 놀라워했다. 서장훈은 박주미에 대해 “내가 가장 잘 아는 연예인”이라며 “나와 가장 친한 형과 결혼했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장훈이는 아직도 아기 같다. 그저 예쁘고 귀여운 동생이다. 얘가 방송을 하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고 귀여워했고 서장훈은 “누나와 함께 이렇게 나란히 앉아서 방송하게 될 줄 나도 몰랐다”고 쑥스러워했다.

박주미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결혼 후 남편에게 속았다는 생각이 든 적 있느냐”는 질문에 박주미는 “결혼 초에는 남편이 굉장히 일찍 들어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집보다는 밖을 좋아하느 스타일이더라. 집안 분위기가 그렇기도 했다. 시할머니도 꼭 노인정에 가셔야 하는 분이었고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도 밖을 더 좋아하시더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내가 모신다기보다는 시부모님에게 얹혀살고 있다. 우리 부부를 데리고 살아주시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주미는 작품 속 애정신과 관련한 남편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일로서는 존중해주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과거 ‘옥중화’에서 악녀를 연기했다. 강렬한 등장을 위해 작가님이 목욕신을 넣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주미는 “샤워신을 찍은 적은 있지만 ‘옥중화’ 속 목욕신은 가장 난도 높은 촬영이었다. 방송을 보니 화면상으로는 촬영 당시보다 훨씬 더 수위가 높게 나왔더라”며 “한 번도 말 안 하던 남편이 ‘아이들도 다 컸고 아이 친구들도 볼 수 있는데 저건 좀 심하지 않았니’라고 하고 가더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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