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해치’ 이경영×정문성, 정일우 위협할 문제적 빌런들

입력 2019-01-28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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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해치’ 이경영×정문성, 정일우 위협할 문제적 빌런들

SBS ‘해치’ 이경영-정문성이 문제적 왕자 정일우와 팽팽한 대립을 예고한다. 권력을 향한 욕망-집착으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이 정일우에 맞서 어떤 음모와 술수를 벌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2월 11일 첫 방송하는 SBS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이경영은 노론 세력의 실질적 우두머리이자 실세 ‘민진헌’ 역을 맡았다. 성인군자 같은 인자한 미소 속 권력을 향한 야심으로 가득 찬 인물.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을 이용해 권력의 정점에 서려 한다.

정문성은 연잉군 이금과 대척점에 설 ‘밀풍군 이탄’ 역을 맡았다. 소현세자의 적통 후계로 이금과 왕좌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희대의 문제아. 이처럼 두 사람은 ‘해치’를 통해 극과 극 성격을 띤 ‘악의 두 축’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공개된 스틸 속 이경영은 권력욕에 사로잡힌 실세의 이중성을 드러낸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그는 미소를 띤 온화한 표정으로 겉으로는 인자한 성품을 지닌 노론의 수장인 것 같지만 또 다른 스틸 속 이경영의 음흉한 눈빛에서 그의 검은 속내가 엿보여 소름을 유발한다. 포스 넘치는 눈빛을 통해 앞으로 이경영이 어떤 사건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릴지 관심을 높인다.

정문성은 얼굴이 피범벅이 된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살기가 느껴지는 그의 눈빛에 ‘그 누구도 자신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는 듯 분노가 서려 있어 보는 이까지 숨을 멎게 만든다. 반면 이어진 스틸 속 정문성은 옅은 실소를 머금고 있는데 극단을 오가는 양면적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 그가 그려낼 ‘밀풍군 이탄’ 역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해치’ 제작진은 “이경영-정문성은 문제적 왕자 정일우와 대척점에 선 악의 축”이라며 “브라운관-스크린을 오가는 명불허전 ‘사극장인’ 이경영과 범접불가 카리스마로 ‘섬뜩한 악인’으로 변신한 정문성의 열연은 매 촬영마다 현장 스태프들을 숨 죽이게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의 역대급 악인 클래스가 폭발할 ‘해치’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SBS ‘해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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