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배심원들’ 문소리·박형식, 제작 비하인드 대방출

입력 2019-04-29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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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배심원들’ 문소리·박형식, 제작 비하인드 대방출

영화 '배심원들' 측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촬영 현장 속 배우와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을 생생하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박형식이 “배심원들 8명이 모였는데 ‘정말 저런 사람이 있었겠다’ 싶었다”고 전할 만큼 직업, 나이, 성격도 제각각인 재판장과 8명의 배심원들은 영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에 기대감을 높인다.

홍승완 감독은 2008년 첫 국민참여재판을 보다 현실감 있게 그리기 위해 김상준 전(前)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만나 자문을 구하는 것은 물론 로스쿨 강의까지 청강하는 사전 조사와 노력으로 영화 속에서 그려질 생생한 국민참여재판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또 국민참여재판의 첫 재판장 김준겸 역으로 분한 문소리는 “재판장으로서의 모습, 또 인간 ‘김준겸’의 모습도 포함하고 있어야 돼서 굉장히 고민을 했다”며 캐릭터를 위한 남다른 고민을 전했고, 포기를 모르는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의 박형식은 “감독님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들이 ‘남우’를 통해서 보여지는 게 많은 것 같다"고 밝혀 홍승완 감독과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완성한 캐릭터에 기대감을 모은다.

첫 국민참여재판의 생생한 현장감을 한층 높인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 또한 눈길을 끈다. “법원의 권위가 드러나는 멋있는 공간이 아니라 실제 법정처럼 느껴지길 바랐다”고 전한 홍승완 감독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프로덕션 디자인에 노력을 기울이며 국민참여재판의 의미와 무게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여기에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또한 '배심원들'의 또 다른 볼거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홍승완 감독이 “배심원들 같은 경우에는 합이 굉장히 중요해서 촬영 전에 리허설을 세 번 진행했다”고 전할만큼 촬영 전부터 완벽한 호흡을 완성한 배심원들은 서로에 대해 깊은 신뢰감을 드러내 이들이 보여줄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영화 '배심원들'은 오는 5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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