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부총리 “FIFA 이미지 저하로 스폰서 유치 난항”

입력 2017-04-20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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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리 뭇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2018러시아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는 비탈리 뭇코 제8대 러시아 부총리(스포츠·관광·청년 정책 담당)가 대회 유치에 어려움을 드러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뭇코 부총리는 "월드컵 스폰서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이미지 저하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FIFA의 어려움은 월드컵에 국한된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이후 조셉 제프 블러터 전 회장을 비롯, 다수의 간부들이 FIFA에서 쫓겨났다. 이후 FIFA는 부패 스캔들로 주요 스폰서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FIFA는 이번 달 지난해 회계 상태가 적자가 됐다며 어려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러시아월드컵은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 소치 등 11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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