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이승우 백승호, 놀라운 레벨 선보여” 극찬

입력 2017-05-24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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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놀라운 경기력으로 16강 진출을 조기에 결정지은 한국 U-20 축구대표팀에 해외 언론에서도 찬사가 쏟아졌다.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서 2-1로 승리하며 2승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7분 이승우가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어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42분에는 조영욱이 얻은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경기 후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승우와 백승호가 U-20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놀라운 레벨을 보였다”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속인 두 선수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이들은 한국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1차전 기니 전에 이어 아르헨티나 전에서도 두 선수 모두 골을 넣었다. 특히 이승우는 메시 같은 질주를 선보였다. 메시가 넣었던 골과 같이 중앙선에서 드리블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잉글랜드와 3차전을 갖는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이번 대회에서 계속해서 놀라운 레벨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25일 잉글랜드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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