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챌린지 선두’ 경남FC, 트레이드로 강승조 재영입

입력 2017-06-21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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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선두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대전 시티즌에 전상훈과 박주성을 트레이드 하면서 2012년 주장으로 FA컵 준우승을 이끌어낸 강승조를 재영입 하였다.

경남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주장으로 FA컵 준우승을 이끌었던 강승조를 재영입하고, 대전에 전상훈과 박주성을 이적시켰다”고 밝혔다.

경남은 현재 1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챌린지 우승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 영입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적임자를 찾아 나섰고, 그 적임자로 2012년 주장으로 팀의 FA컵 준우승 및 상위 스플릿 리그 진출에 일조한 강승조를 적임자로 판단 해 영입하게 되었다.

강승조는 2008년 부산에 번외지명으로 입단 뛰어난 활약으로 연습생 신화를 써내려 가며, 2010년 전북을 거쳐 2011년 김영우와 맞트레이드 되며, 경남과 인연을 맺었고, 2014년 FC 서울로 이적 이후 안산과 대전을 거쳐 다시 경남으로 오게 되었다.

경남에게 강승조는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선수 중 하나다. 2011년 경남으로 이적, 2012년 주장으로써 FA컵 준우승과 도,시민구단으로는 최초로 상위스플릿 리그에 진출에 일조 하였다.

또한 다양한 활동 및 사회공헌을 통해 팬, 도민 그리고 구단에도 사랑 받던 선수로, 택배기사라는 별칭도 모든 구단 최초로, 유니폼을 직접 배송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얻게 된 별명이다.

경남에 다시 돌아오게 된 강승조는 “ 옛 친정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팀이 강등 될 때도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지금 잘하고 있는 경남에서 나를 다시 불러 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팬들에게 ‘택배기사 강승조’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올 시즌 우승팀 트로피를 팬들에게 배송하러 다시 돌아 온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강승조는 공식적인 이적 시장이 열리는 7월부터 경남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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