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중계] 한국, 북한 자책골로 1-0 리드

[동아닷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한과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12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북한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후반 18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3백으로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진성욱이 나섰고 2선에는 김민우, 이재성이 포진했다. 중원에는 김진수, 정우영, 이창민, 고요한이 스리백은 권경원, 장현수, 정승현이 구성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북한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했다.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북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전 한국의 슈팅은 4개 북한은 2개였다. 유효슈팅은 양 팀 모두 없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유효슈팅 수를 늘리며 북한 골문을 더욱 거세게 두드렸다. 진성욱이 계속해서 유효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그러자 결국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골문이 열렸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받으려던 진성욱을 수비하던 북한의 리영철이 공을 걷어내려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한국이 앞서 나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