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바르셀로나, 첼시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입력 2018-03-15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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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를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차전 첼시 원정경기 1-1 무승부를 합산해 4-1로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는 쉽게 승부가 갈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파고든 메시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가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메시가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이른 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뎀벨레에게 패스했다.

뎀벨레는 곧바로 슈팅을 때렸고, 이는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2-0으로 벌어졌다.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한 바르셀로나는 후반들어 안정적인 경기 전개를 택했고, 후반 18분 오히려 한 골을 더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으로 파고들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그대로 첼시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첼시는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계속해 바르셀로나를 압박했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3-0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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