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위원 박지성 "안정환-이영표와 대결? 다양한 관점으로 보는 재미 드릴 것"

입력 2018-05-16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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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안정환, 이영표와의 해설 맞대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는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SBS 해설위원을 맡게 된 박지성은 16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축구 행정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다양한 축구 관련 활동을 해왔다. 재단을 설립해 축구 꿈나무 육성에 나섰고, 유소년 축구대회 JS컵을 개최하고 있다. 자신이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홍보대사도 맡았다. 지난해에는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취임해 한국 풀뿌리 축구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박지성은 안정환, 이영표와의 해설자 대결에 대해 "그 분들 보며 배워야한다. 각자 생각하는 축구가 다르기 때문에 팬 분들은 그 점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다. 방송국 입장에서 시청률 경쟁은 당연한 것이지만, 제안을 받았을 때 경쟁은 생각하지 않았고 각자 다른 위치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고 축구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팬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로 가지 않을 것임을 이미 밝혔기에 해설을 통해 그동안 박지성이 어떤 축구를 했고, 어떤 축구를 좋아하는지, 어떻게 축구를 바라보는지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팬들에 대한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성은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006독일월드컵을 거쳐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하는데 앞장섰다.

목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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