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 복귀 확정 “책임감 있게 마무리”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서정원 감독이 복귀한다.

서정원 감독은 지난 8월 27일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최근 성적에 대한 책임감 및 일신상의 이유로 감독직 사임 의사를 구단 측에 전달했다. 이후 수원은 이병근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러왔다.

하지만 수원 삼성은 15일 "서정원 감독이 약 한달 반 동안의 공백 기간을 거쳐 수원 삼성 감독직에 복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8월 28일 구단 성적 및 일신상의 이유로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던 서정원 감독은 "연내 남아있는 팀의 중요한 경기들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해야겠다는 마음과 복귀를 희망하는 구단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수원 구단은 "서정원 감독은 오는 17일 제주와의 FA컵 8강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수원 삼성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며, 구단은 빠른 시간 내에 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단이 서정원 감독이 올해 연말까지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서정원 감독이 팀을 계속 맡을지는 미지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