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영덕 태풍 피해복구 성금전달

입력 2018-10-15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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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영덕군에 전달했다.

15일 오후, 선수단을 대표해 영덕군청을 방문한 포항스틸러스 최순호 감독과 주장 김광석은 선수단 내에서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순호 감독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포항과 이웃인 영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뜻을 전했다.

또한 함께 자리한 주장 김광석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선수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전해드린 성금뿐만 아니라, 좋은 경기를 통해서도 영덕군민들께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태풍 ‘콩레이’로 인해 1200여 가구가 침수되고 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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