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엑자시바쉬, 15일 ‘최대 숙적’ 바키프방크와 맞대결

입력 2018-12-1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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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자시바쉬 공식 SNS


[동아닷컴]

한국 여자배구 간판스타 김연경이 활약 중인 터키여자 프로배구 엑자시바쉬 비트라(이하 엑자시바쉬)가 라이벌 바키프방크 SK(이하 바키프방크)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개막 후 현재까지 두 팀 모두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 쪽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시즌 첫 패배를 맛보게 된다. 양 팀의 대결은 오는 15일 토요일 밤 10시 20분(이하 한국시각) 펼쳐진다.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상하이로, 다시 엑자시바쉬로 팀을 옮기며 다시 한 번 터키 리그에서 뛰게 된 김연경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간간이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한 가운데, 출격할 때마다 많은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친정팀 페네르바체와의 맞대결에서도 17득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양 팀은 시즌 개막 전 열린 슈퍼컵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김연경은 2개의 서브와 블로킹 1개, 총 10득점을 성공시키며 엑자시바쉬의 세트스코어 3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바키프방크와의 리그 경기는 우승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엑자시바쉬가 우승에서 멀어진 사이 그 자리를 대신한 숙적이 바로 바키프방크기 때문이다. 엑자시바쉬의 마지막 우승은 2011-12시즌이다.

엑자시바쉬는 이번 시즌 바키프방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전력 보충의 일환으로 기존 멤버인 라슨, 보스코비치와 재계약을 맺는 동시에, 김연경을 영입했다. 김연경이 바키프방크와의 경기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롤 이끌 수 있을지 배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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