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장산범’ 염정아 “실제로는 엄하지 못한 엄마”

입력 2017-08-09 12:04:00

배우 염정아가 실제 육아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염정아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장산범’ 인터뷰에서 “작품 밖의 나는 아이들에게 많이 맞추는 엄마”라면서 “엄하게 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3학년과 2학년 자녀를 둔 그는 “집에서 너~무 바쁘다. 할 게 너무 많다”면서 “작품하지 않을 때는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낸다. 남편도 가정적이어서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염정아는 “배우 활동 때문에 딱히 불편한 건 없다. 어디든 다 다니고 다 한다. 며칠 전에도 키즈 카페를 다녀왔다. 사람들이 다가와도 괜찮다. 불편하지 않다. 그렇게 쉽게 잘 안 다가오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아이들이 ‘엄마가 배우’라는 것은 알지만 내가 연기하는 모습은 사실 많이 못 봤다”면서 “최근에 (‘장산범’ 홍보차)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했는데 아이들이 되게 좋아하더라. ‘강호동 아저씨도 봤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끼줍쇼’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염정아는 “‘한끼줍쇼’는 내가 정말 출연해보고 싶었다. 강호동 씨가 먹은 밥들이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다”면서 “사람들이 다들 알아보더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한끼줍쇼’의 상황이 자신에게 찾아온다는 가정에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은 있다. 내 모습이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없는 모습이라면 양해를 구해야 할 것 같다. 눈썹이라도 그려야 하지 않겠나”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2003년 영화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에 스릴러 영화로 돌아온 염정아는 희연 역할을 맡아 절절한 모성애를 흡입력 있게 표현해냈다. 영화는 8월 17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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