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별추천와인<상>설선물‘맞춤형와인’어때요?

입력 2009-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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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와인 세트가 설 선물로 각광받고 있지만 과연 어떤 선물 세트를 사는 게 좋을지 고민되는 것도 사실이다. 가격대 별로 추천 와인 선물 세트를 1, 2회에 걸쳐 소개한다. 10만원 미만 제품 가운데는 신동와인의 ‘알라모스 세트’(5만5000원)가 좋다. ‘카베르네 소비뇽’과 ‘말벡’을 담았다. 알라모스는 와인 스펙테이터 지가 선정한 ‘100대 와인’에 7차례나 선정돼 세계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카테나 지파타’의 대표 와인. 아르헨티나 멘도자 고산지대에서 생산한 포도로 만든 와인은 일반 레드 와인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부모에게 선물하는 데 제격이다. 나라식품의 ‘울프 블라스 세트’(9만원)도 추천할 만하다. ‘옐로 라벨 메를로’와 ‘옐로 라벨 쉬라즈’로 구성했다. 옐로 라벨은 울프 블라스의 맛과 향을 잘 선사하는 대표적인 와인. 편하고 쉽게 마실 수 있으면서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성격이 매력이다. 선물을 받은 사람으로부터 “맛있게 잘 마셨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을 예산으로 잡고 있다면 금양인터내셔날이 준비한 ‘1865 세트’(12만원)가 적합하다. ‘1865’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칠레 와인 중 단일 브랜드 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18홀을 65타에 치라는 행운의 의미’를 담은 ‘골프 와인’으로 인기다. ‘1865’의 이름은 와인을 생산한 산 페드로 사의 설립년도에서 따왔다. 카베르네 소비뇽과 카르미네르로 구성했다. 20만원 이상 고가 제품이라면 길진인터내셔날의 ‘K-2 세트’(29만원)가 괜찮다. 프랑스 왕실의 샤냥터였던 ‘샤토 벨그라브’와 마고의 ‘숨겨진 보석’인 ‘샤토 도작’으로 구성한 그랑크뤼 클라세 선물 세트다. 프랑스 왕가를 상징하는 왕관과 사냥개의 이미지가 그려진 샤토 벨그라브의 에티켓(라벨)과 우아한 귀부인을 닮은 샤토 도작은 특별한 사람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샤토 도작과 샤토 벨그라브는 와인스펙테이터에서 둘 다 87점을 받았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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