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인천 브리핑] 양상문 감독의 신뢰, “박세웅, 7일 두산전 선발등판”

입력 2019-07-03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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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스포츠동아DB

복귀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 기대하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사령탑의 믿음은 굳건했다. 박세웅(24·롯데 자이언츠)과 양상문 감독 이야기다.

박세웅은 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등판, 4이닝 6안타(2홈런) 2볼넷 7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부터 제이미 로맥에게 3점포를 맞았고, 4회에는 수비가 흔들리며 추가 4실점했다. 속구 최고구속은 147㎞, 평균구속은 144.2㎞였다. 속구의 구속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제구가 흔들렸고, 높은 쪽으로 몰린 공이 많았다. 압도적인 구위가 아니기 때문에 하이 패스트볼은 독이 될 수밖에 없었다.

양상문 감독은 3일 “(박)세웅이와 대화해봤는데, 구속 욕심이 강했다고 인정하더라. 팔이 많이 벌어진 탓에 제구가 안 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자기 것이 있는 선수다. 자가진단이 가능하다”며 “7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 예정대로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인천|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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