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논란 일침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 불쌍한 영혼들이여”

입력 2019-07-09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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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논란 일침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 불쌍한 영혼들이여”

디즈니가 영화 '인어공주' 실사판 주인공 캐스팅을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에 반박했다.

앞서 검은 머리 흑인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실사 영화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이 원작 애니메이션 속 흰 피부에 빨간 머리 인어공주 아리엘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내 에리얼이 아니야(#NotMyAriel)'라는 해시태그가 전세계 SNS를 통해 퍼졌다.


이에 디즈니는 프리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쌍하고 불행한 영혼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라며 "덴마크 사람이 흑인일 수 있으니까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 흑인인 덴마크 사람과 인어가 유전적으로 빨간 머리를 갖는 것도 가능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베일리가 아리엘 역에 적합하다고 설명, "베일리는 놀라웠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실력이 아주 뛰어났다. 이렇게 말했음에도 '애니메이션에 나온 이미지랑 맞지 않는다'며 베일리의 캐스팅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저런..."이라고 덧붙였다.


할리 베일리는 2015년 결성된 R&B 자매 듀오 클로이 앤 할리 멤버다. 가수 비욘세의 '프리티 허츠'를 커버한 영상으로 데뷔 전부터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비욘세 레이블과 계약해 활동 중이다.

1989년 동명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인어공주'는 원작 작곡가인 알란 멘켄과 ‘해밀턴’ 제작자 린 마뉴엘 미란다가 작곡가로 참여한다. 할리 베일리는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와 호흡을 맞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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