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 위기의 대한민국 어떤 영향 미칠까

입력 2019-07-09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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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 위기의 대한민국 어떤 영향 미칠까

지난 3회 엔딩을 강렬하게 장식한 기적의 생존자 오영석(이준혁). 극적으로 살아남은 그는 위기의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8일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3회 엔딩에서, “생존자요!”라는 급박한 외침과 함께 무소속 국회의원 오영석(이준혁)이 참사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9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오영석은 피와 먼지를 뒤집어쓴 채 들것에 실려 가고 있는 모습과 부상을 당한 채 의식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두 장의 사진을 통해, 참혹한 절망 속에서 어렵게 살아남은 오영석이 전대미문의 테러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것을 암시했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URL)에서도 야당 대표 윤찬경(배종옥)은 “누구는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희망의 증거가 되고, 또 누구는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이 된다”며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졌다. 국회 테러로 인해 운명이 달라진 두 사람, 박무진과 오영석을 떠올리게 하며 앞으로 두 사람이 겪게 될 갈등을 예고했다.

국정원 대테러 전담반 요원 한나경(강한나) 역시 “이상하지 않아? 매몰지구에선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어”라며 국회의사당 붕괴 당시 오영석의 동선에 의문을 품었다. 이에 제작진은 “오영석 의원이 등장함으로써, 극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그의 생존이 박무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대한민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본방송을 함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위 예고 영상에선 새로운 위기가 포착돼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갑작스런 정전과 함께 국회에 이어 새로운 공격대상이 된 청와대. 이제 막 자신의 정치를 시작한 박무진이 눈 앞에 닥친 위기를 두고 어떤 선택을 내릴지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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