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찾은 노경은…롯데, “단순 티타임이었다”

입력 2019-07-11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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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스포츠동아DB

노경은(35)의 행선지가 정해지는 걸까.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 사직구장을 찾은 노경은의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되며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롯데 측은 즉각 논란 진화에 나섰다.

노경은은 9일 사직 NC 다이노스-롯데전을 앞두고 사직구장을 찾았다. 이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됐고, 11일 각종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 해당 사진이 올라오며 관심이 들끓었다. 다른 용무차 사직구장을 찾은 양승호 전 롯데 감독과 인사 중인 모습까지 팬들 눈에 띈 탓에 “에이전시를 차린 양 전 감독이 노경은과 손을 잡고 함께 사직을 찾은 것 아닌가”라는 의문도 제기됐다. 양 전 감독은 에이전시 ‘디앤피파트너’의 대표를 맡고 있다.

하지만 롯데 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11일 사직 NC전을 앞둔 양상문 감독은 “나도 직접 보지는 못했고 이야기만 들었다. 이윤원 단장과 티타임을 가진 걸로 알고 있다”며 “(노)경은이의 상황 때문에 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에게 인사를 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 역시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노경은은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3경기에 등판해 132.1이닝을 소화하며 9승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롯데 토종 선수 가운데 최다승이었다. 하지만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협상 과정에서 구단과 이견이 생겼고, 결국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롯데 복귀 혹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가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구단의 방침이 달라지지 않은 분위기다.

사직|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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