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현철, 지휘퍼포머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근본은 개그맨”

입력 2016-11-21 08: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사람이 좋다’ 개그맨 김현철이 지휘 퍼포머로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지휘퍼포머로 변신한 개그맨 김현철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현철은 “전 사실 근본은 개그맨”이라며 예능계 흐름이 바뀌면서 “희극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지휘 퍼포머로 무대에 서면서 그러한 갈증을 대신 충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현철로 작은 사무실까지 임대해 클래식 공부에 열정적이었다. 복잡한 악보는 읽을 줄 모르는 김현철은 자신만의 악보를 만들었고, 통째로 곡을 외우는 등 남 몰래 노력을 쏟아온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김현철은 “클래식이 좋다. 짜증날 때는 위로가 되고 좋을 때는 더 좋다”며 “저한테서 클래식이 재미있다는 것을 아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을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제 역할인 것 같다”라고 한국 클래식 음악 시장에 해야할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입장을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