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이창섭·정재은 열애설보다 팬들이 더 실망한 건 그의 태도

입력 2018-07-14 10: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열애를 하든 안 하든, 팬 사인회 장소 근처에서 그런 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비투비 이창섭과 뮤지컬 배우 정재은의 열애설이 퍼졌고 소속사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팬들은 탐탁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의 열애 여부보다는 그가 보였던 행동 자체 때문이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창섭 열애설’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창섭이 뮤지컬 ‘도그 파이트’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정재은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특히 이 사진의 의상이 당일 이창섭이 팬 사인회에 입고 왔던 의상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창섭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창섭과 정재은은 친한 사이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며 “사진에 찍혔을 당시, 가파른 계단으로 인해 정재은이 팔짱을 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작 팬들은 이들의 열애설 때문에 화가 난 것이 아니었다. 이창섭에게도 사생활이 있고 연애도 할 수 있는 나이임을 잘 알고 있다. 팬들은 단지 약간의 ‘배려’를 바랐을 뿐이었다. 두 사람이 팔짱을 끼고 포착된 곳이 하필이면 팬 사인회 근처였던 카페였고 일부 팬들이 그 곳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었기에 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한편, 이창섭과 정재은은 뮤지컬 ‘도그 파이트’에서 연인으로 호흡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