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용대 변수미 “이혼…억측 자제 부탁”→변수미 SNS 비공개 전환

입력 2018-12-19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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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변수미 “이혼…억측 자제 부탁”→변수미 SNS 비공개 전환

이용대 변수미 부부는 결혼 생활 1년여 만에 파경을 맞아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용대의 소속사 요넥스 코리아 관계자는 19일 동아닷컴에 “이용대와 변수미가 이혼 조정을 위해 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두 사람이 성격 차이 등으로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지만, 구체적인 내막은 모른다. 사생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육권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우선 협의 이혼을 진행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와 변수미는 2011년 한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2012년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후 6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해 2월 열애 결혼에 골인했다. 또 같은 해 4월에는 득녀하기도 했다. 9월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에 ‘냄비받침’에 출연해 결혼과 육아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용대와 변수미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용대와 변수미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그리고 이용대와 변수미는 각각 매체를 통해 이혼 심경을 전했다.

먼저 변수미는 이데일리를 통해 “이혼을 준비 중인 것이 맞다. 별거를 하기 시작한 것은 1년이 조금 넘었다”며 “가정을 지키려 했지만,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오빠(이용대)가 심리적으로 좋지 못한 상황인데 이혼 기사가 나와서 걱정이 된다. 더 힘든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혹시 모를 루머나 억측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육권 문제 등은 현재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 이혼이 결정되더라도 아이의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육아에 전념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용대 역시 스포츠조선을 통해 “최근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내는 등 협의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개인 가정사라서 낱낱이 밝힐 수 없지만 보통의 이혼 부부들이 겪는 성격 차이 등 불화때문이지 다른 억측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육권 문제에 대해 아직 법원 결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아이를 최대한 위하는 방향으로 원만하게 협의할 것”며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이제 서로 각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담담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나와 변수미 모두 부모로서의 책임감, 도리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혼을 인정하면서도, 억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양육권 역시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도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변수미는 공개 계정으로 운영하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초 이혼 보도가 나온 뒤에도 공개 계정을 유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변수미 인스타그램에는 이용대와 아이 사진 등이 주로 게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날 이혼 소식이 관심을 끌면서, 오후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관심에 대한 부담으로 풀이된다.

한편 변수미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예명 한수현으로 배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12년 영화 ‘수목장’을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쓰리 썸머 나잇’, ‘내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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