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정소민×이솜×김가은, 이성의 끈 놓은 노래방 신 완성

입력 2017-09-21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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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정소민×이솜×김가은, 이성의 끈 놓은 노래방 신 완성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정소민, 이솜, 김가은의 화끈한 노래방 회동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생계형 연애포기자 윤지호(정소민 분), 자유 연애주의자 우수지(이솜 분), 목표 지향적 연애주의자 양호랑(김가은 분)은 고향인 경상남도 남해에 살던 고등학교 때부터 우정을 쌓아온 12년 지기 베스트 프렌드. 어른이 된 이들은 현재 직업, 사랑, 결혼에 대한 태도도 각기 다르지만 여전히 어린 시절처럼 희로애락을 공유하며 고달픈 서울 살이를 버텨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녀들이 사회적 체면은 잠시 내려놓고 가무에 심취해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탬버린을 손에 쥐고 현란한 댄스 실력을 뽐내고 있는 지호와 마이크를 쥐고 열창 중인 수지와 호랑까지 음악으로 하나 된 세 여자가 내일 따윈 안중에도 없는 듯 마음껏 흥을 분출하고 있기 때문.

이렇듯 세 친구의 노래방 모임은 바로 지호에게 닥친 슬픔을 위로하고자 급조된 자리라고. 특히 수지와 호랑은 지호의 사정을 애써 캐묻거나 시시한 조언을 건네는 대신 열심히 웃고 노래하고 흥을 돋우는 것으로 위안을 건넬 예정이다.

또한 현실을 그대로 붙여넣기 한 듯 여느 여자 친구들끼리 놀러 갔을 때의 상황을 완벽히 재현해낸 정소민, 이솜, 김가은의 리얼한 노래방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은 물론 공감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세 배우는 극중에서도, 실제로도 동갑이라 진짜 12년 지기 친구 같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촬영장에서 금세 친해 진만큼 드라마 속 리얼한 절친 호흡도 예상케 한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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