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로맨스는 별책부록’ 현실 로코 연기 어렵더라” [화보]

입력 2019-01-2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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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로맨스는 별책부록’ 현실 로코 연기 어렵더라” [화보]

배우 이종석이 에스콰이어 매거진 한국판 2019년 2월호 커버스토리 모델로 등장했다.

이종석은 이번 촬영에서도 어김없이 소문난 ‘화보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촬영 내내 편안한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면서도 카메라 앞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배우로 변모해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다.

이종석은 무엇보다 연기에 대한 질문에 특히 더 진지하고 겸손했다. 이종석의 지난 인터뷰를 보면 유독 ‘열등감’이라는 표현을 많이 했는데 이와 관련한 물음에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니까 열등감이라는 말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종석은 자신을 몰아붙이며 지독하게 노력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이제껏 본능적으로 연기해본 적이 없다.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건데, 늘 결과물을 보면 자책한다"며 "그래서 매일 현장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하고 모니터링하면서 반성한다. 풀 샷의 경우 서있는 모양새부터 보고, 상대 배우가 연기할 때에는 뒤통수만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에도 내가 어떤 동작을 하고 있는지 까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기력으로 이미 정평이 났지만, 연기에 대한 이종석의 애정과 욕심은 여전했다. “연기는 확실히 잘하고 싶고, 항상 잘하고 싶다. 그런데 그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고, 또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에 따라 다르지 않나. 그래서 연기가 어렵다"고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9년 차 배우 이종석은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도전한다. “이 드라마를 택한 건 정현정 작가님의 작품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라며 "'연애의 발견' '로맨스가 필요해'를 보면서 작가님은 사랑 이야기를 되게 현실적으로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연기해보니 굉장히 어렵네요”라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로맨스에 가까운 사람으로 보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표했다.

이어 자신이 세운 회사와 카페, 자신과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책임감을 느낀다며 깊은 속내를 이야기 했다. “회사는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좋은 환경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서 만들었다. 처음에는 ‘우리끼리 재미있게 해보자’로 시작했는데, 제가 생각한 이상과 다르더라. 그 사람들에게는 현실이니까 이게 쉽게 생각할 게 아니구나, 내가 열심히 일을 해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종석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2019년 2월호와 에스콰이어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보 영상은 에스콰이어 SNS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에스콰이어]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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