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중형 세단의 새로운 선택지, 볼보 신형 S60

입력 2019-08-27 13: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8년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
플래그십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탑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3세대 신형 S60을 공식 출시했다.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90클러스터와 동일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모델이며, 친환경 정책에 따라 디젤 엔진 없이 가솔린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용으로 개발된 첫 모델이다.

국내에는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이 출시된다. 최고출력은 254마력(5500 rpm), 최대토크는 35.7kgm이며, 0-100km/h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6.5초다.

차체는 더 커졌고, 디자인은 더 감각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전 세대 대비 125mm 늘어난 전장(4760mm)과 50mm 낮아진 전고(1430mm), 15mm 줄어든 전폭(1850mm)으로 설계되어 가만히 서 있어도 곧 달려나갈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실내 공간도 여유로워졌다. 이전 세대 대비 96mm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872mm)를 적용해 더 넓은 레그룸을 확보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볼보의 거의 모든 첨단 안전 사양을 모두 장착했다는 점이다.

전 트림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기본 탑재했고,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주행이 가능한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도 기본 사양이다. 또한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총 출력 1100와트의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360°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탑재된다.

판매 가격은 모멘텀 모델이 4760만 원, 인스크립션 모델은 5360만 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