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용준 ‘뺑소니 무혐의’…검찰 송치 예정

입력 2019-09-23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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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용준 ‘뺑소니 무혐의’…검찰 송치 예정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과 음주운전 치상,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용준이 음주운전을 했을 당시 지인 김모씨 사이에서 대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범인 도피 혐의와 관련,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금융계좌 등을 종합해서 분석한 결과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당사자들이 친한 지인관계라고 진술했다. 대가성에 관한 구체적 관계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통화내역을 확인한 결과 평소부터 친밀한 관계였던 게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동승자 1명을 태우고 흰색 벤츠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엘과 동승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모두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노엘은 활동을 중단했으며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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