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민아 상태악화, 레이노병 투병 고백→“수술도 고려 중”

입력 2019-10-10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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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민아 상태악화, 레이노병 투병 고백→“수술도 고려 중”

걸그룹 쥬얼리 출신 제과제빵사 조민아가 레이노병을 투병 중인 가운데 상태가 악화됐다고 고백했다.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에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순환기 계통 질환으로 알려졌다.

조민아는 지난 6월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직접 알렸다. 당시 그는 SNS에 “내가 앓고 있던 건 자가 면역 질환인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다.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 면역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며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주치의 선생님에게 권고 받고 병원 복도에서 혼자 숨죽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는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8월에는 레이노병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밤새 고열에 시달리느라 벌써 3일 밤을 하얗게 새고, 위액을 토해내는 아침을 열고 있다”면서 “매일 먹는 약들에 치이고 매주 가는 병원들이 버겁고, 걷는 게 뭐 이리 숨이 차고 힘이 드는지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간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레이노병 투병으로 인해 몸무게가 40.7kg으로 줄었다고 인증하기도 했다.

9월에도 병세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조민아는 “열이 미친 듯이 올라서 먹은 음식물들이 버텨내지 못하다 죄다 올라오고 다 토해내다 순간 숨이 탁. 눈앞이 먼 것처럼 아들 멀어지다 거짓말처럼 내게 온 아침”이라며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디디고 있지만, 오늘도 나답게 후회 없이 보낼래요”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로부터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악화된 상태는 호전되지 않은 듯 했다. 조민아는 지난 9일 “샤워할 때 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 된다”며 “어제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를 보다가 수술 여부를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만큼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힘으로 극복 중이라는 조민아. 그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더 웃으려 노력하고 있다. 수면 부족과 불균형한 영양이 문제라고 해서 잘 자고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 면역 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혼자만의 아픔들로 앓이 하시는 분들 우리 함께 힘냈으면 좋겠다”며 “이미 지나버린 어제, 올지 안 올지 모를 내일 때문에 소중한 오늘을 잃지 말자”고 응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조민아 레이노병 관련 최근 심경 글 전문>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겁을 많이 먹었었어요. 여름에도 아무때고 갑자기 추워져서 힘들었는데 겨울엔 정말 큰일이라도 날까봐서요.. 샤워할 때 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 되고...

어제는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 보다 수술 여부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만큼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되기도 했지만.. 여기서 무너질 수 없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편이지만 더 웃으려 노력하고, 수면 부족이랑 불균형한 영양이 문제라고 하니까 잘 자려고 그리고 어렵지만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어요.

다들 각자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고, 외롭지 않은 사람 또한 없거든요. 그러니까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 말고 약해지지 말아요.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삶은 길고 우리 자신은 소중하니까 자가 면역 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혼자만의 아픔들로 앓이 하시는 분들 우리 함께 힘내요. 살기 힘든 세상이라 생각 말고 이렇게 살아있는 것부터 감사하면서 오늘을 멋지게 살아봅시다.

이미 지나버린 어제, 올지 안 올지 모를 내일 때문에 소중한 오늘을 잃지 말아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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